도구공간이 개발한 로봇 ‘이로이’ 실증 투입

양사 간 스마트 팩토리 완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상호협력 약속

△지난달 31일 (좌)진주완 삼익THK 대표와 (우)김진효 도구공간 대표가 자율주행 공장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지난달 31일 (좌)진주완 삼익THK 대표와 (우)김진효 도구공간 대표가 자율주행 공장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도구공간과 삼익THK가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 상용화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 완성을 위한 공장 자동화 및 무인화를 위한것으로, 공장의 화재위험감지 및 예방, 유해물질 관리, 실시간 공기질 관리, 침입자경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자율관리 범위를 정하고 실증한다.

첫 실증에 투입되는 로봇 ‘이로이(iroi)’는 보안 AI 기술과 자율 주행 기술이 융합된 도구공간의 대표 로봇으로 현재 병원, 공장, 쇼핑센터, 박물관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로이’는 △화재 및 가스 감지 △이상 소리 감지 △쓰러짐 감지 △양방향 통화 △안내 △침입자 인식 등의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순찰로봇이다. 위험상황 감지 및 경보는 물론, 관리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지 현장을 체크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보안관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물리 보안에 특화된 AI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을 오랜 시간 연구해온 만큼, 삼익THK가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며, “앞으로 사람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업무와, 사람이 하고자 하는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 스마트 팩토리, 그 중에도 특별히 현장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우리 로봇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완 삼익THK 대표는 “공장의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파악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도구공간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설비보전에 활용하고자 한다”며 “삼익THK는 협동로봇과 센서, 데이터 관리 등 스마트 팩토리 공간 내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도구공간의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