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통합 멤버십 금융 부문 파트너사'로 토스 협업
SSG페이·스마일페이, 토스와 영업양수도 협상⋯고객 편의 위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금융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사진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금융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사진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금융 부문 제휴사로 토스와 손을 잡고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했다. 멤버십 혜택을 금융 분야로도 확대하는 첫 발을 내딛는다.

신세계와 토스의 이번 파트너십 추진은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광범위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인프라와 토스의 금융 역량이 합쳐지면 사업 경쟁력이 커지고 고객 혜택은 늘어나는 시너지가 창출될 거란 판단이다.

토스는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국내 금융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온 핀테크 기업이다. 토스가 선보인 혁신적인 금융 경험은 은행, 증권, 결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토스는 혁신 DNA를 바탕으로,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는 신세계그룹의 금융 분야 파트너사로서 상호 멤버십 혜택 증진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을 론칭하며 밝혔던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혜택 확장' 계획을 실행한다.

신세계그룹은 멤버십을 시작으로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토스와 진행할 계획다. 간편결제 사업 협력도 그 중 하나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운영을 맡기는 영업양수도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했다. 신세계그룹 간편결제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을 위해 외부와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토스는 토스페이의 결제 영역 확대와 함께 SSG페이·스마일페이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을 신세계그룹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가 쌓아온 유통 인프라 및 고객 신뢰에 토스가 가진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 서비스를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