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 10월 3일은 개천절이므로 그사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한다면 연휴는 6일로 늘어나게 된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연이어 휴가를 낸다면 최장 12일의 긴 휴가를 만들 수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6일 연휴에 따른 국민 사기 진작과 경기 부양 등 경제 효과에 대해 보고하며 임시공휴일 지정을 건의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공휴일 확정은 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친 후,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번 안건이 의결된다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이다.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는 집권 첫해인 지난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총 10일 연휴로 내수 진작을 꾀한 바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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