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광고 업계를 이끌다...“이젠 초개인화 시대”
올해 미디어 업계는 AI 기술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할 전망이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11월 17일 ‘2024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 보고서’에서 AI 기술이 주도하는 광고·마케팅 시장을 예측했다.

시장에서 메가트렌드가 사라지고 있다. 메가트렌드는 사회 대다수가 오랜 기간 동조하는 유행이다. 대신 마이크로 트렌드(Micro Trend)라는 단어가 생겼다. 짧은 기간에 소수가 동조하는 작은 트렌드다. 즉, ‘나’를 중시하는 문화가 보편화되며 다양한 취향이 공존하는 사회가 된 것이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상황, 맥락, 취향 및 관심사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면서 ‘나’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나스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을 위한 투자 정도 조사 결과에 ‘이전 대비 증가했다’고 49.0%가 대답했다. 반면 ‘이전 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2.2%다.

이에 디지털 미디어 업계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기술로 AI는
개인의 스토리를 참고해 제품을 추천하거나 광고한다.채팅방에 질문하거나 시나리오를 적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성형 AI기반 광고 시장의  연평균성장률 전망치./ 
사진=나스미디어 '2024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망' 보고서
생성형 AI기반 광고 시장의 연평균성장률 전망치./ 사진=나스미디어 '2024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망' 보고서
마이크로 소프트의 ‘빙’, 구글의 ‘바드’, 네이버의 ‘CLOVA X’등 대화하며 검색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현재 시행되고 있다.글로벌 생성형 AI 광고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750억 원에서 2027년에는 84조 6629억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308%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