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올-뉴 포드 머스탱’을 국내 출시했다. 1세대 모델의 DNA를 계승한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 진화를 마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 등이 특징이다.
포드코리아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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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머스탱만의 헤리티지를 담는 동시에 현대적인 에지를 더해 완성했다. 특히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을 떠오르게 한다. 또한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으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으며,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컨버터블 모델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를 적용했는데, 컴팩트한 루프 디자인 및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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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디지털화가 눈에 띈다. 특히 전투기에서 영감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마치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돼,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한 뱅앤올룹슨(B&O)사운드 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 싱크4(SYNC 4)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나만의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휴대폰 충전 패드를 탑재했으며, 새롭게 USB 포트를 운전석 상단에 배치시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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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포드 머스탱은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특히 ‘5.0L GT’ 모델에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3L 에코부스트 역시 2.3L 터보차저엔진을 장착해 배출가스는 줄이는 한편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는데, 여기에 첨단 터보차저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쿨링, 밸브 트레인 등을 통해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의 힘을 선보인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를 매치했다.
올-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 원, 컨버터블 6,700만 원, 5.0L GT 쿠페 7,990만 원, 컨버터블 8,60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

한편, 1964년 전설적인 1세대의 글로벌 첫 등장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긴 역사동안 단 한차례의 생산 중단 없이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서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입지전적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 4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15년 6세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