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0세대 규모…송도 11공구 최대 단지
일부 세대 워터프론트 영구조망 가능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조감도. GS건설 제공.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제일건설㈜과 함께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을 29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에 건립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 총 3270가구의 대단지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84~208㎡ 2728가구(21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9㎡ 542실(2개동)로 구성된다.

1와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로 각각 469가구(RC11블록), 548가구(RC10블록)로 조성된다. 3~5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지어진다. 3단지(RM4블록)는 아파트 597가구과 오피스텔 271실, 4단지(RM5블록)는 아파트 504가구, 마지막으로 5단지(RM6)는 아파트 610가구와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 2026년 12월 개원 예정)이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며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청약일정은 오는 3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13일 2순위 청약 접수로 이어진다. 1·2단지는 3월 20일, 3·4·5단지는 21일 당첨자 발표를 마친 후 4월 1일부터 같은 달 7일까지 7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1·2단지와 3·4·5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해 두 번의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1·2단지에 먼저 당첨이 되면 당첨자 발표일이 늦은 3·4·5단지 청약은 자동 소멸된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를 1, 2차 분납제로 납부해 1차 계약금 5%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분양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 전 타입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 지나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3,5단지 오피스텔 청약일정은 3월 14일 청약접수에서 시작해 19일 당첨자 발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 간 당첨자 계약으로 이어진다. 오피스텔은 1인 당 단지별로 1건씩 최대 2세대 신청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없고, 중도금 60% 무이자 등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국제도시 11개 공구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인 11공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라며,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일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4-7번지에 위치한다. 1·2단지 입주는 2027년 6월, 3·4·5단지 입주는 2028년 4월 진행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