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어제 사회수석이 수사 의뢰했다는 의대생과 연락이 됐고 대한의사협회에서 철저히 보호할 테니 안심하라"며 "만약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경찰이 "족보를 공유해 주지 않겠다"며 다른 학생에게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막은 의대생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한 경고메시지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강요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한양대 의대생 사건을 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현재 수사에 들어갔다.
한편 두 달 넘게 대치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이로 인해 더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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