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7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자선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7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자선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그룹 창업자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에서 자선음악회를 여는 등 소외계층에 2억2000만원 상당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7일 지역 주민 1500명을 초청해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M컬처스가 오페라 가곡과 웹툰 영상을 융합한 형태의 '신격호 롯데 자선음악회'를 선보였다.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울산 지역분들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왔다“며 “새로운 방식의 쉽고 재밌는 오페라 공연을 통해 오늘 하루 만큼은 가벼운 마음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플레저 박스'로 소외 아동에게 학용품 세트를 전달하고, 신 명예회장의 모교인 언양초등학교와 삼동초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과 기자재 등을 전달했다.

이어 ‘신격호 회장님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모교 지원 사업을 통해 신 명예회장의 모교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수학여행경비, 기자재 등을 전하는 전달식도 진행하는 등 매년 약 5000만원 지원을 통해 후배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신격호 롯데 사랑드림 김장 나눔 대잔치’ 등 울산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