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5월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신입사원 워크숍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5월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신입사원 워크숍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입사원들과 2년 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 행사장에 깜짝 등장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3~2024년 입사한 신입사원 62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최 회장은 ‘함께’라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고려아연은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최 회장은 비철금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제련 사업의 강점을 설명하고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은 어렵지만 우리의 경쟁력을 찾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성장에 있어 미래의 핵심 자원인 신입사원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일에 대한 목적과 의미를 알고, 개인의 비전을 명확히 하면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안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 회장은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어떤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현장에서 당장 공정을 멈출 수 있는 용기를 누구든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의 방문은 젊은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 경영의 전반적인 현황과 신사업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워크숍은 2023~2024년 신입사원 6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의 동기 부여와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경영진과의 소통을 통해 고려아연의 비전과 미래를 공유하도록 마련한 자리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