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 업계 최초로 AI 모델 내세워

신인이 ‘톱스타’만 하는 소주 광고 '파격' 발탁...정체 보니 '충격'
금복주가 인공지능(AI) 모델을 소주 광고에 내세웠다. 소주 광고는 아이유, 수지, 한소희 등 주로 톱스타들을 주로 기용한다. 이런 추세 속에서 금복주는 업계 최초로 톱스타가 아닌 AI를 광고에 등장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복주는 제로투 소주 광고에 AI 모델을 기용한 광고를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주류업계에서 AI 모델을 활용한 것은 최초라고 금복주는 설명했다.

제로투는 국내 최초로 찹쌀과 쌀, 2가지 증류 원액 브랜딩으로 소주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하고 당류가 제로인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도 낮다.

제로투 소주에 등장한 모델의 이름은 '로미(ROMI)'다.

금복주는 ‘로미’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등에서 제품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AI를 이용한 ‘브랜드 콘텐츠 공모전’ 등을 통해 젊은 층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금복주 관계자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AI 모델 활용을 통해 ‘제로라서 더 가볍다’라는 제로 투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