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한 우주항공방산 공모전 '에어로 퓨처 테크 앤 비즈니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7월 1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한 우주항공방산 공모전 '에어로 퓨처 테크 앤 비즈니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항공·방산 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2024 에어로 퓨처 테크 앤 비즈니스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지난 15~16일 열린 시상식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20개팀 지원자들을 포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 항공사업, 방산사업 담당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월 7~31일까지 국내 대학교 학·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신사업 총 2개 분야에서 우주·항공·방산 사업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126건의 공모작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를 거쳐 12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신기술 분야에서는 지상 전투차량 방호를 위한 ‘대 드론 원점타격 시스템’이, 신사업 분야에서는 액체 화학물을 미세하게 분사해 위성 잔해 등을 제거하는 ‘우주쓰레기 제거 사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8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자가 속한 연구기관에 대한 연구비 지원 및 협업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인재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