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로 관심↑, 외부에 대기줄도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분양을 앞두고 견본주택 외부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분양을 앞두고 견본주택 외부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견본주택 개관이후 방문객이 다수 몰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투톱’으로 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누릴 수 있어 청약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지난 2일 견본주택 오픈 후 주말까지 3일간 총 1만2000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에는 59㎡A와 84㎡A, 84㎡B 등 3개 타입 유니트와 아파트 외관 및 동·호수 구현한 모형도, 상담 창구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수일간 지속된 폭염 특보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견본주택 외부에도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유니트와 상담 창구 역시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확인하는 고객들로 붐볐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단지 주변에 대기중인 호재가 집중 조명을 받았고, 견본주택 오픈 후에는 빼어난 상품성을 실제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부분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어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이 중 1단지인 A1블록에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다.

청약 일정은 8월 1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화) 1순위, 14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경기도 용인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거주자는 청약통장의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주택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동천역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8월로 예정돼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