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은 4일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회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조치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회의원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란다"라며 "특별히, 군경은 동요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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