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테크, 2024년 대전광역시 유망중소기업 선정
스마트 자산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씨앤테크가 ‘2024년 대전광역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2일 유성구 도룡동 호텔 ICC에서 ‘제18회 매출의 탑 시상 및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35개의 중소기업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씨앤테크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혜택을 통해 글로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씨앤테크는 2017년 설립 이후 IoT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며, 2018년 6월 IoT 기반 동산담보 원격관리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다른 솔루션들이 단순히 위치 추적 기능에만 집중된 데 반해, 씨앤테크의 솔루션은 실시간 담보물의 위치 추적, 탈착 여부 확인, 위험 이동 관리, 가동률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씨앤테크는 동산담보 원격관리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IoT 단말기로 수집된 담보물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동성, 가동성, 신뢰성을 평가해 등급을 산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알고리즘으로 부도율을 예측하며, 금융기관이 대출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웹/앱 플랫폼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씨앤테크의 서비스는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빌딩 관리 솔루션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IoT 디바이스를 활용한 맨홀 수위 탐지 기술은 맨홀 내부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홍수 위험 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 도시 인프라와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IoT 센서를 활용한 건물 관리 솔루션은 건물의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누수와 화재 같은 위험 상황을 초기 단계에서 감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씨앤테크는 현재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 누적 35,000건 이상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 자산 관리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앤테크 김기덕 대표는 “이번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씨앤테크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Io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