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 건립 계획 철회
"리테일 환경 급변해"
이케아코리아는 17일 물류센터 건립 계획 백지화에 대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리테일 환경이 급변해 보수적인 관점의 투자 계획 재검토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0년 이케아코리아를 포함한 외국기업 5곳과 7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협약을 맺고 평택 포승지구에 물류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당시 이케아는 2020년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해당 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케아코리아 측은 "물류센터 개점 철회 결정은 2024회계연도에 이뤄진 결정으로, 최근 한국의 정치 환경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