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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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안정적(A+)'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GA업계에서 기업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유일하다.

특히 지난 6월 획득한 한국기업평가 및 나이스신용평가의 '안정적(A+)' 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까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높은 등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내 확고한 신뢰를 재차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개선된 이익창출력 △우수한 재무구조를 주요 평가요소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GA업계 1위에 해당하는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792억원(연결 기준)으로 흑자전환 했고, 올해는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회사채 등급의 수시 조정이 아닌 기업신용등급 본 평가로, 기업의 금융상 채무에 대한 적기 상환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라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출범 3년 만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 같은 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 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올해 6월에는 GA업계 최초로 미화 37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발행에 성공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