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일인 29일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수습상황실’을 구성했다.
이후 즉각적으로 사상자 중 서울시민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항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청 등과 함께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에 나섰다.
시는 피해 서울시민 총 8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위해 신원, 주소, 연락처 등을 확보한 상태다.
우선 사망자에게는 ‘서울시민안전보험’을 적용해 최대 4000만원 보상과 재난지원금 최대 3500만원(장례비1,500만원,구호금최대2,000만원) 등 최대 75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배치해 장례의 전과정을 지원한다. 또 유가족 심리상담 등도 진행한다.
부상자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재난심리지원과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빠른회복을 돕는다.
이외에도 지역교류협력기금지원방안 등 전라남도에 행정응원도 필요 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가애도기간(’25. 1. 4. 24시까지)중 진행 예정인 ‘2024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행사를 축소·연기·취소할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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