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 35분 출발 예정이었던 KE169편은 푸시백(탑승게이트에서 견인차를 이용해 뒤로 이동하는 것) 이후 공기공급계통 점검 메시지가 표출됐다. 이에 탑승객 102명은 다음 날 오전 1시 37분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고 출발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B737-900, 교체 항공기 기종은 B737-8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사고 기종(B737-800)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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