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K 3D 착장 서비스 사용 장면 (제공=서경대)
KIOSK 3D 착장 서비스 사용 장면 (제공=서경대)
서경대학교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은 지난 6일 인사동에서 ‘지역사회 연계 지식재산 인식제고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4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을 통해 학생들이 개발한 디자인과 사업모델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협업형 프로그램의 지식재산권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인사동 전통문화보존회와 서경대학교가 함께 협업하여 전통문화 및 관광의 활성화, 그리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개발하고, K-Startup Grand Challenge(KSGC)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정착한 외국기업 위트글로벌(WITGlobal)과 디지콘(Digicon)이 기술 지원과 사업화 지원을 담당하여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협업형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좋은 예가 됐다.

인사전통문화보존회의 신주연 국장은 “한국의 전통을 가장 잘 알릴수 있는 인사동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외국계 기업의 기술이 합쳐져 보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활용 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은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바”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인사동에 설치되어 스마트 관광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터랙티브 키오스크’ 역시 이러한 협업의 결과물이며, 이 키오스크에도 본 프로그램의 결과물들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디자인한 의상을 키오스크에서 착장이 가능하도록 작업하여 서비스하기도 했다.

위트글로벌의 인디라 켈디베코바 대표는 “한국의 관광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학과 협력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향후 AI 스마트 관광 컨텐츠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아가 서로 상생하는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대학교 대학혁신추진사업단 이석형 단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수혜자 중심적인 가치제안을 하고, 학생들이 확보한 지식재산권을 기업과 협력하여 상품화하며 이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사업화시키는 과정을 경험 한 것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