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시 앤더슨 대변인은 이날 “1만1000여 개 전 북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카페 공간과 화장실을 이용하는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침은 1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장소마다 안내문에 게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8년에 누구에게나 화장실 및 카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채택했었다.
당시 필라델피아 스타벅스에서 한 매니저가 주문하지 않고 가게에서 죽치고 있던 두 명의 흑인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사건으로 인종 차별이라는 후폭풍이 거세지자 모두에게 카페 공간과 화장실을 개방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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