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원 등록을 마쳤거나 전원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는 총 19곳이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를 비롯해 가천대·경북대·경상국립대·경희대·고려대·부산대·을지대·이화여대·전남대·조선대·중앙대·차의과대·충남대·충북대 등이다.
이날 등록을 마감하는 한양대와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 계명대, 가천대, 대구가톨릭대, 원광대 등 8곳 중 일부는 밤 12시까지 접수 시간을 늦췄다.
수도권 대학의 복귀 대열에 지방 거점국립대학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반면 인하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은 여전히 미등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는 의대생 자체 조사 결과 97%가 '미등록 투쟁'에 투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 의대는 지난 28일이 시한이었지만 일단 이날 밤까지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다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지는 별개 문제다. '등록 후 수업거부' 기조를 가진 대학도 있다. 가천대는 학생들이 수업은 전원 등록했지만 이날 재개강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수업 참여를 하지 않으면 복귀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업복귀는 단순한 등록만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양대, 순천향대 등은 일정 기간 수업을 빠지면 제적이 된다"며 대학별 규정에 따라 수업거부시 의대생들이 제적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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