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월 1일 주가 추이. 사진=KRX
코스피 4월 1일 주가 추이. 사진=KRX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정을 발표하자, 코스피가 장중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1일 오전 11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70포인트(1.36%) 오른 2514.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코스피는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511.24에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경 2494.43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그러나 10시 51분 헌재의 선고 일정이 속보로 발표된 이후 상승세로 전환, 11시 직전 2514선까지 회복했다. 장중 고점은 2522.23까지 기록됐다.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4월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111일 만의 결정이다. 지난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되면서 최근 증시를 짓눌러온 정치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