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프랑스 경제사절단 파견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프랑스의 연례 투자 유치 행사인 '추즈 프랑스 서밋'(Choose France Summit)의 일환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올해 행사에서 특정 국가와 양자 비즈니스 간담회를 갖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한경협은 설명했다.
한국 경제계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CJ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허진수 SPC그룹 사장, 오정강 엔켐 대표 등 6개 사가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을 포함해 장 노엘 바로 외무장관,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 최고경영자(CEO), BNP파리바·에어버스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논의 내용이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기업들은 이날 이어진 프랑스 장관들과의 1대1 개별 미팅, 글로벌 CEO들과의 세션 등에서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경협 경제사절단은 이튿날인 20일엔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를 열고 탈탄소·항공우주·모빌리티·스타트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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