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 사진=한국경제신문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 사진=한국경제신문
LS그룹 지주사인 ㈜LS가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계열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S는 작년 한 해 매출 31조8250억원,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5% 감소했으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36억원, 4863억원으로 21%, 2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확산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력 계열사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아울러 LS MnM도 금속·황산 제품군 수익성 강화 및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매출액(14조 9424억원)과 세전이익(1411억원), 당기순이익(1067억원)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및 해외 5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분야 생산 CAPA를 확대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배터리·전기차 등 2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국가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공급망 다변화 및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