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월 전망치가 10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3월(102.1)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제조업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제조업 BSI는 전월 대비 17.8포인트(p) 급등한 105.9를 기록하며 2021년 5월(108.6)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28.6), 의약품(125.0),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14.3) ,전자 및 통신장비(113.3) 등 10개 업종 중 9개가 기준선을 웃돌았다.
반면 비제조업은(99.4)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며 온돌 차를 보였다.
한경협은 수출 실적 개선과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기업 심리 회복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수출 BIS는 100.0을 기록하며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2월 실적치가 93.8에 그치며 49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가고 있고 자금사정 (93.5)과 투자 (96.4)부문 전마잉 여전히 어두운 점은 향후 과제로 꼽힌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기업 심리가 호전된 것은 매우 유의미한 변화”라며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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