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보료 직장인 1035만 명 추가 납부
건보료 정산 3조 7000억
건보 정산금 10% 급증... “분할 납부 꼭 확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 지사 스케치./2024.01.05 사진=한경 최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 지사 스케치./2024.01.05 사진=한경 최혁 기자
직장인들의 4월 월급에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월급이 오른 직장인 1000만여 명은 이번 달 평균 21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5년 귀속 근로소득 총 정산 금액은 3조 70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번 정산은 지난해 보수 변동 내역을 반영한 것으로 전체 직장 가입자 1671만 명 중 62%에 달하는 1035만 명이 추가 납부 대상이다.

이들이 내야 할 평균 추가 납부액은 21만 8574원으로 전년(20만 3555원)보다 약 1만 5000원 늘었다.
건강보험공단 제공
건강보험공단 제공
반면 보수가 줄어든 355만 명은 1인당 평균 11만 5028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보수 변동이 없는 281만 명은 별도의 정산이 없다.

이번 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에 합산돼 고지된다. 추가 납부액이 당월 보험료의 100% 이상일 경우 사업장을 통해 최대 12회까지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분할 납부 기한은 5월 11일까지다.

한편 공단은 올해부터 국세청 간이지급명세서를 활용한 ‘자동정산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체 대상자의 61%인 1020만 명에 대해 사업장의 별도 신고 없이 정산을 마쳐 행정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다.
건강보험공단 제공
건강보험공단 제공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