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인이 밀어붙인 레버리지 ETF로 국민 지갑이 털리고 있는데 사과 한 마디 없이 상장폐지는 없다고 강변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김 정책실장은 방송에 나와서 보유세 인상, 장기특별보유공제 폐지, 양도소득세 유지를 공식화했다. 부동산 토론회는 하나마나 '답정너'"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이날 회의에서 "김 정책실장은 '해당 상품 도입이 자본시장 육성과 해외유출 자금 방지의 목적이었다'고 했다"며 "현재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는데 이처럼 특이한 조건에서의 레버리지 ETF 도입은 변동성을 극단화시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실제 지난 5월 레버리지 ETF 출범 이후 지난 16일까지 사이드카 18번, 서킷브레이커가 5번 작동했다"며 "투자자 수익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녹아내렸고 이미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 중 베팅하는 '홀짝 게임 도박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김 정책실장을 경질하라"며 "주식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의지를 가장 먼저 인사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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