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서비스 최병채 회장, 3주 연속 장내 매수…지분율 27% 돌파
코스닥 상장사 인카금융서비스의 최대주주인 최병채 회장 측이 8월에도 회사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며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말 시작된 매수 기조가 5개월째 이어지면서 지분율은 27%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최병채 회장 측은 8월 한 달간 12거래일에 걸쳐 총 19만 405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8월 11일 공시분 9만 47주, 18일 공시분 5만 7,686주, 24일 공시분 4만 2,672주다. 앞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3만 8,500주, 5월 8일부터 14일까지 2만 4,500주를 각각 매수한 바 있어, 4월 말 이후 누적 매수 규모는 25만 3,405주에 이른다.

이에 따라 최 회장 측 지분율은 5월 초 26.57%에서 8월 24일 기준 27.00%로 상승했다. 같은 날 공시 기준 보유 주식 수는 1,330만 3,075주로, 발행주식총수 4,926만 3,657주 대비 27.00%에 해당한다. 최대주주가 단발성이 아닌 5개월에 걸쳐 지분을 꾸준히 확대했다는 점에서, 회사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책임경영 행보로 풀이된다.
인카금융서비스 최병채 회장, 3주 연속 장내 매수…지분율 27% 돌파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2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에도 매출액 6,400억 원, 영업이익 583억 원, 반기순이익 445억 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소속 설계사 수 역시 2025년말 20,651명에서 2026년 6월말 24,724명으로 상반기에만 4,073명 순증했다.

'1200% 룰' 전면 적용과 '4년 분급제' 시행으로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가 구조 개편의 변곡점을 지나는 가운데, 자본력과 시스템, 내부통제 역량을 갖춘 대형사로 우량 조직이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최병채 회장의 주식 매수는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으로 풀이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국내 유일의 코스닥 상장 GA로, 2만 5천여 명의 소속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코스닥 이전 상장에 이어 종합자산관리회사로의 도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