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함께 오른 영향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금 99.99%(1kg)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79% 내린 1g당 19만81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미국 물가 안정과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로 지난달 25일 20만8300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동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는 5% 안팎 급등하며 WTI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를 웃돌았고 달러인덱스도 100선에 근접했다.
금은 이자가 없는 자산이어서 금리가 오르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달러 강세 역시 금값에 부담이다.
옥지희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가와 달러인덱스 미국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귀금속이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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