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 - 스마트혁신도시 부문
최 시장의 결단력이 가장 돋보이는 승부수는 단연 ‘시청사 이전’이다. 신도시에 위치한 현 시청사를 원도심인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옮겨 만안구를 행정 거점으로 부활시키고 입지 여건이 뛰어난 동안구 현 시청사 부지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산 등 첨단 미래 산업을 유치해 경제 거점으로 대개조하는 전략이다. 행정 중심지를 원도심에 내주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는 동시에 신도시 핵심지에 미래 먹거리의 심장을 이식하는 완벽한 ‘일석이조’의 묘수다.
도시 체질개선의 핵심 동력은 거미줄처럼 뻗어나가는 압도적인 교통 인프라다. GTX-C 노선을 필두로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총 8개 철도망과 18개 역세권을 격자형으로 엮어 주거·산업·문화가 융합된 ‘초연결 콤팩트 시티’를 완성한다. 여기에 서울대와 연계한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 첨단기술과 로봇이 결합한 ‘피지컬 AI’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연구개발과 창업, 일자리가 무한 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겠다는 구상이다.
“행정의 출발점과 최종 목적지는 언제나 시민의 행복과 안전입니다.” 최 시장은 시정의 지향점을 6대 방침으로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교통망이 사통팔달로 뚫리고, 청년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모여들며,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완성된 도시. 임기를 마칠 때 시민들로부터 “약속했던 비전이 마침내 완벽히 구현됐다”는 확고한 평가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는 오늘도 새로운 기회의 길 위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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