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레시피 기준 비상장기업 투자 195건, 동월 역대 최고
AI·딥테크·블록체인 4623억 원 유치, 투자금액·건수 모두 1위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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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비상장기업 투자시장에서 투자 건수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진투자증권이 발표한 ‘2026년 8월 국내 비상장기업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비상장기업 투자 건수는 ‘스타트업레시피’ 기준 195건, ‘혁신의 숲’ 기준 11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스타트업레시피 기준 투자 건수는 8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에 다다랐다. 투자금액도 1조 371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 건수와 비교하면 금액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동월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AI·딥테크·블록체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혁신의 숲’ 기준 해당 분야는 8월 투자금액 4623억 원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투자 건수 역시 41건으로 전체의 34.5%를 기록하며 금액과 건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레시피’ 기준으로 투자금액 1위는 소프트웨어 부문이었다.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금액은 3929억 원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했다.

투자사별로는 한국산업은행의 투자 활동이 두드러졌다. 2026년 9월 11일 기준 ‘혁신의 숲’ 집계에서 한국산업은행은 총 투자 건수 467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투자 건수에서도 1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퓨처플레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의 투자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관협력 기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용사 가운데 총 투자 건수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가 425건으로 1위를 유지했다.

최근 3년간 투자 건수에서는 씨엔티테크가 1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에는 신한벤처투자, 퓨처플레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등의 투자도 활발했다.

8월 투자유치 상위 기업 가운데 1000억 원 이상을 조달한 기업은 4곳으로 집계됐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시리즈B에서 1930억 원을 유치했고 크림은 1300억 원,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시리즈C에서 1000억 원, 블루엘리펀드는 시리즈A에서 1000억 원을 각각 투자받았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