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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G2 맞붙은 남중국해…한국은 '진퇴양난'

    남중국해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 남사군도에 인공 섬을 건설하고 최근엔 산호초 두 곳에 50m 높이의 등대를 세워 가동에 들어갔다. 센카쿠열도 분쟁으로 동중국해가 막히자 남중국해 진출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그러자 베트남·필리핀 등 주변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은 지난 10월 27일 항행의 자유를 내세워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사군도 수비환초의 12해리(약 22km) 안으로 이지스 구축함 라센함을 진입시켰다. 중국의...

    2015.11.11 19:01:33

    G2 맞붙은 남중국해…한국은 '진퇴양난'
  • '2000억 초상화' 함께 산 네덜란드와 프랑스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렘브란트의 희귀 작품 한 쌍을 1억6000만 유로(2056억 원)에 공동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두 나라가 개인 소장 예술품을 얻기 위해 협력한 것은 미술 시장에서 이례적인 일이어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트 부스마커 네덜란드 문화부 장관이 지난 9월 30일 의회에 제출한 서면 보고서에 따르면 두 나라는 세계적 금융 부호 로스차일드 가문이 갖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화가 렘브란트의 '결혼 초상화'...

    2015.11.03 19:00:40

    '2000억 초상화' 함께 산 네덜란드와 프랑스
  • [한 주의 세계] 극심한 가뭄에도 신선식품 가격 유지 등

    극심한 가뭄에도 신선식품 가격 유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4년간의 심각한 가뭄으로 농가들이 광범위한 농지의 경작을 포기하고 물 비용으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왔다. 하지만 올 들어 미국 식품 가격이 2% 오른 가운데 과일 가격은 3% 하락했고 채소는 1% 상승했다. 신선식품 분야가 매우 분열돼 있어 도소매업자들이 다양한 옵션을 갖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캘리포니아가 생산을 감축해도 멕시코와 칠레에서 대량 수입이 가능하고 농가에...

    2015.11.03 10:26:02

    [한 주의 세계] 극심한 가뭄에도 신선식품 가격 유지 등
  • 한 주의 세계

    Italy 3년 침체 탈출…은행 대출 늘어 지난 8월 이탈리아 은행권의 대출 규모가 연율 0.2% 증가해 2012년 이후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경제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계 대출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고 수출에 주력하는 중소 제조업체의 대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 완화로 저금리가 유지되고 유동성이 풍부해져 은행권이 적극적...

    2015.10.28 09:00:50

    한 주의 세계
  • TPP 난제 푼 '일벌레' 프로먼 대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10월 5일 전격 타결되면서 '산파역'을 맡은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 언론과 정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꺼져 가던 TPP의 불씨를 5박 6일간의 마라톤 회의를 통해 되살리고 결국 타결로 연결한 뚝심과 추진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그를 전폭 지원해 온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인연도 세삼 화제다. 하루 1~2시간 쪽잠 자며 마라톤협상 1990년 당시...

    2015.10.27 12:04:18

    TPP 난제 푼 '일벌레' 프로먼 대표
  • '10분 이내 배달'…日, 불꽃 튀는 도시락 전쟁

    오늘은 뭘 먹을지, 점심밥은 늘 고민이다. 고층 건물 샐러리맨이면 특히 점심시간이 반갑지만 번거롭다. 밖에서 먹자면 혼잡하고 나와도 헷갈린다. 장사진을 친 식당 앞에선 대기가 상식이다. 기다림과 인내심이 우열을 다툴 따름이다. 일본처럼 도시락 문화가 안착된 곳은 도시락 먹기도 그리 간단하지 않다. 줄 서 사고 또 어디서 먹을지 머릿속이 복잡하다. 점심이 꿀맛의 여유 시간이되 소소한 갈등거리인 이유다. 말 만들기를 즐기는 일본에선 이를 '런치 난...

    2015.10.19 20:12:19

  • “역외 탈세 꼼짝 마”…도입 임박한 '구글세'

    구글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10월 초 페루 리마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글세 도입의 근거인 '국가 간 세원 잠식 및 소득 이전(BEPS)'에 관한 대응 방안이 승인됐기 때문이다. 구글세 도입은 국제 조세제도 역사상 획기적인 일로 각국 조세 행정과 재정수지,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세는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협의의 개념이다. 종이 신문 등이 제공한 뉴스 콘텐...

    2015.10.19 18:17:10

    “역외 탈세 꼼짝 마”…도입 임박한 '구글세'
  • 한주의 세계

    China 중국 경제 둔화로 명품 업계 '휘청'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홍콩 명품 업계가 타격을 입으면서 홍콩 명품 쇼핑가의 매장 임대료가 40% 하락했고 향후 하락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초기에는 주로 고가의 시계와 보석 판매가 위축됐지만 점차 패션과 화장품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명품 시장의 지표가 되는 시계와 보석 판매는 2010~2013년 2배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 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급감했다. ...

    2015.10.19 16:11:01

    한주의 세계
  • 모바일 근로자…'통근 시간도 근무' 판결

    통근도 근무에 포함해야 한다는 판결이 유럽사법재판소(ECJ)에서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정으로 기업들의 부담은 커지겠지만 이동이 잦은 영업 사원을 비롯해 방문 수리공이나 간병인 등 홈 케어 근로자들의 권익이 보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판결은 정해진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유럽연합(EU) 최고 법원인 ECJ는 지정된 사무실 없이 일하는 이른바 모바일 근로자(Mobile Workers)들이 출퇴근하기...

    2015.10.12 18:57:52

    모바일 근로자…'통근 시간도 근무' 판결
  • 미국 9월 자동차 판매량 12% 급증 등

    USA 9월 자동차 판매량 12% 급증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이 노동절 연휴 특판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월 판매량은 13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급증했고 평균 판매 가격은 3만3730달러로 660달러가 올랐다.미국 3대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고가의 픽업트럭과 ...

    2015.10.12 14:42:54

    미국 9월 자동차 판매량 12% 급증 등
  • 플라자 합의 30년, '환율 덫' 벗어날까

    플라자 합의가 시행된 지 30년을 맞았다. 플라자 합의는 G5(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의 재무장관들이 미국 뉴욕의 플라자호텔에서 국제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미국은 고금리 정책, 경제와 정치적 위상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대규모 경상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G5 재무장관들은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경상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각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와 마르크화를 중심으로 달러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데 동...

    2015.10.12 14:40:55

    플라자 합의 30년, '환율 덫' 벗어날까
  • 한 주의 세계

    USA 9월 자동차 판매량 12% 급증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이 노동절 연휴 특판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월 판매량은 13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급증했고 평균 판매 가격은 3만3730달러로 660달러가 올랐다.미국 3대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고가의 픽업트럭과 ...

    2015.10.12 13:45:50

    한 주의 세계
  • 엔저 드라이브의 '한계'... 불안한 아베노믹스

    엔저 드라이브 '한계'…불안한 아베노믹스 수출 기업들 엔저 이익의 근로자 환원에 미온적, 엔저 용인 분위기도 사라져 올해 10월이면 아베 정부가 집권 3기에 들어선다. 1997년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이후 무투표로 자민당 대표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일본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국가로 집권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당선 직후 아베 신조 총리는 2012년 12월부터 추진해 왔던 아베노믹스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금융 위기...

    2015.10.01 09:00:51

    엔저 드라이브의 '한계'... 불안한 아베노믹스
  • '부자 증세' 외치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경선 주자들이 '부자 증세'를 외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심각해진 미국 내 소득 불균형 문제가 대선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면서 대선 주자들이 경쟁적으로 '부자 때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여기에는 진보나 보수,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구분이 없다. 오히려 정치적 기반을 백인 보수, 중산층 이상 기득권층에 두고 있는 공화당 쪽에서 부자 증세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2015.09.22 19:43:31

    '부자 증세' 외치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
  • 낡은 상가가 관광 명소로…역발상의 힘

    빼어나야 팔리고 없던 것이어야 먹힌다. 불변의 성공 원칙이다. 다만 예외도 많다. 세간 시선으론 열성인데 되레 우성보다 돋보여 주목받는다. 결함을 숨겨 파는 것은 초보의 전략이다. 고수는 약점을 들이밀어 손님을 꾄다. 일본에선 특이한 관광 모객 성공 사례가 화제다. 약점 천지의 관광 지역을 내세워 고객을 부르는 역발상 전략이다. 강렬한 인상이 먹혀들 듯 콤플렉스야말로 경쟁 원천이란 논리다. 실제로 히트 상품 중 일부는 약점·단점으로 설득, 성공...

    2015.09.22 19:35:04

    낡은 상가가 관광 명소로…역발상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