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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번의 이직, 이력서를 한 곳도 넣지 않았다" [점프의 기술]

    오늘도 전화를 받았다. “후배가 이직 하고 싶어하는데 A랑 B회사중에 어디가 더 좋아?기왕이면 안정적인 곳. 너 시장상황 잘 알잖아.” “있잖아, 좋은데 안정적인 곳은 없어....”내게 이직의 조언을 얻는 이유, 소위 말하는 ‘T자형 인재’로 한 직무로 여러 분야에서 일해봤다는 것. 그리고 시장의 상황과 회사의 현황을 볼 수 있는 경계인 투자라는 영역에 몸담고 있다는 것. 내가 하는 일에 매몰되지 않고 생경하게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와, 어떻게 투자사로 이직을 했어요? 이런 업계가 있는 줄도 몰랐어” 라며 지인들이 말한다. 두 번째로 놀라는 이유는 내가 회사에 지원하기보다 먼저 이직제안이 들어왔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이 중생은 절이 싫어 회사를 떠나지 않았다. 누구보다 일을 즐기던 나에게 옆구리를 찌른 수많은 회사들로 하여금 5번의 이직이 있었다는 점이다. ‘요즘 세상에 그게 뭐 대단하다고?’ 라고 생각하는 프로 이직러도 분명 있을 터. 그럼에도 모든 이직을 오퍼로 간 건 나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 탈출을 꿈꾸는 그 어떤 이에게 ‘나도 그랬다'고 다독이고 싶었다. 그리고 나 역시찌질하고 지난했던 때가 있었다고. 지금 겪는 것 괴롭겠지만 결국 나의 무기가 될 거라고., 똑같이 ‘이직이라는 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마음에도 없는 영혼 없는 이력서를 붙잡고 앓았더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백마디 말도 좋지만 아직 만나지 못한 다른 이에게 오히려 한 장의 글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 앞으로어리숙했던 과거의 모습을 꺼내볼까 한다. 첫 직장은 홍보

    2024.01.02 10:42:25

    "5번의 이직, 이력서를 한 곳도 넣지 않았다" [점프의 기술]
  •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2차전지 소재 흑연 음극재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 ‘킬링턴머티리얼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킬링턴머티리얼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인 2차전지의 소재를 연구개발 하는 스타트업이다. 한진규 대표(41)가 2021년 10월에 설립했다.한 대표는 15년 동안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탄소 재료를 연구한 경험이 있다. 한 대표는 “2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 4개 요소로 구성된다”며 “킬링턴머티리얼즈는 리튬이차전지 음극재의 활물질인, MCMB라는 재료를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MCMB라는 재료는 기존의 천연, 인조 흑연과는 다르게, 높은 출력(C-Rate, 1.5이상)에서 높은 에너지밀도(30~50%이상)를 구현합니다. 그외에도 충방전 수명이 기존 천연, 인존 흑연보다 20%이상 길고, 혹독한 환경(영하 20도 이하, 영상 40도 이상)에서 기존 에너지밀도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MCMB는 기존 시장에서 높은 가격과(천연, 인조흑연 대비 3~4배) 제한된 물량이 생산되어서,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에서는 Niche 제품으로 여겨졌다. 킬링턴머티리얼즈는 이런 문제점들을 새로운 공정과 새로운 원재료를 도입하여 해결하고자 한다.“2차전지가 상용화된 지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2차전지 시장 역시 빠르게 커졌습니다. 하지만 발전을 거듭하는 다른 부품에 비해 음극재는 기존의 흑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래 실리콘이나 카본나노튜브를 미량 혼합하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음극재의 90% 이상은 흑연입니다. 킬링턴머티리얼즈는 이 흑연에 집중해 고성능 흑연을 더 저렴하게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한 대표는 현재 국내외 음극재 관련

    2023.12.29 20:38:08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2차전지 소재 흑연 음극재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 ‘킬링턴머티리얼즈’
  • [순천대학교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버섯 균사체와 농어업 폐기물 활용한 포장·완충재 개발하는 스타트업 ‘어스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최근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저희와 유사하게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사업 아이템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창업팀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후발 창업팀이 생겨난다는 것 자체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아이템이 시장성이 있고,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스폼은 버섯 균사체와 농어업 폐기물을 활용한 포장·완충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정성일 대표(34)가 2021년 12월에 설립했다.정 대표는 “어스폼은 적절한 대안 없이 사용되는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기업”이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어스폼은 탄소배출을 일으키는 스티로폼인 ‘EPS(Expanded PolyStyrene)’ 대체재를 개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어스폼이 만든 제품은 일반적인 토양에서 50일 이내에 분해가 된다”며 “자연 분해 시 유해 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어스폼은 친환경 생산 과정을 거쳐 제조됩니다. 톱밥 등의 농어업 폐기물에 균사를 접종하고 몰드에 넣은 상태로 생장시킵니다. 균사가 충분히 자란 이후에 몰드에서 꺼내 건조하면 단단한 형태의 친환경 재료가 탄생합니다.”어스폼의 ‘친환경성’은 무엇보다 큰 경쟁력이지만, 소재 자체로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수 있다. 올해 어스폼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인 포장·완충재 영역 외에도 예술,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스폼을 활용한 협업이 있었다. “앞서 구축해 놓은 제조 인프라와 다양한 제조 레시피가 큰 기반이 돼 제품 파

    2023.12.29 20:30:34

    [순천대학교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버섯 균사체와 농어업 폐기물 활용한 포장·완충재 개발하는 스타트업 ‘어스폼’
  •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자개와 무독성 경화 레진을 활용한 오브제를 제작하는 ‘미녹스튜디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녹스튜디오는 자개와 무독성 경화 레진을 활용한 오브제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지민 대표(32)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자개를 활용한 액세서리나 소품을 만드는 브랜드를 운영하던 이 대표는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자개의 활용법을 연구하다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 지원을 받아 미녹스튜디오를 설립하게 됐다. 자개는 공예품 제작용이나 장신구용 재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가공한 조개껍데기다. 빛깔이 아름다워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잘게 썰어 가구를 장식하는 데 쓴다. 자개를 활용한 대표적인 공예품이 나전칠기다.“나전칠기는 광채가 나는 조개껍데기 조각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박아 넣거나 붙인 공예품입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나전칠기 공예품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현재 자개를 활용한 오브제를 만들고 있습니다.”제품은 인터넷으로 판매하며, 박람회에 참여해 사람들의 반응도 살피고 있다. 이 대표는 “핸드메이드 페어 등 다양한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에서 사람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한 이 대표는 나전칠기 제조법을 따로 배웠다. 이 대표는 ”평소 전통적인 것을 좋아해서 명장님께 1년 정도 제조법을 배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기존에 제품 혹은 작품을 만들고 남은 자개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재료를 다른 곳에 쓴다고 하더라도 많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남겨 두느니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더라고요. 자개의 빛깔을 잘 보여주면서도 몸에 나쁘지 않고 또 쓰임이 있는 것을 연구하다 ‘제스모나이트’라는 무독성 자연

    2023.12.29 20:27:32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자개와 무독성 경화 레진을 활용한 오브제를 제작하는 ‘미녹스튜디오’
  • 칼 빼든 하이브 “악플러·사생팬엔 선처 없다” 강력 법적대응 공지

     하이브가 상습 악플 등 아티스트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9일 하이브 산하 6개 레이블은 소속 아티스트별 위버스, SNS 채널을 통해 각 아티스트에 대한 권익 침해 사례와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일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권익 침해 행위로는 △악성 게시물 △아티스트 안전 위협과 사생활 침해 △아티스트 사칭 범죄 △개인 정보 유출 △라이브 소통 채널 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친 댓글 등이 적시됐다. 공지문에는 이에 해당하는 위법 행위 사례들과 개별 아티스트의 고소 진행 상황, 일부 처벌 결과까지 포함됐다. 아티스트 별로는 백호·황민현·방탄소년단·세븐틴·프로미스나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르세라핌·뉴진스·앤팀 등 총 10여개팀이 공지문을 올렸다. 하이브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은 공인으로서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지만, 그 이전에 한 사람의 자연인이자 인격체로서 존중 받고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아티스트들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줄 정도로 악의적이면서 반복적인 인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고자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번 고소, 고발을 포함해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빈번한 악성 게시물의 경우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하이브가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모든 채널을 망라하며 익명으로 작성한 뒤 삭제한 게시물까지 채증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레이블 전담 팀이 명예훼손·모욕·성희롱·허위사실 유포&middo

    2023.12.29 15:22:58

    칼 빼든 하이브 “악플러·사생팬엔 선처 없다” 강력 법적대응 공지
  • [20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IoT 반려용품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하는 ‘플레잉모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플레잉모어는 IoT 반려용품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석만주 대표(35)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석 대표는 “플레잉모어는 고객에게 IoT 기반 디바이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활동량, 선호도, 음수량 등의 데이터를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고 더 다양한 형태의 놀이 수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가족의 일부인 반려동물이 함께 더 건강하고 보다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고양이 집사의 마음이 반영된 브랜드입니다.”하반기 출시를 앞둔 제품은 블록형 IoT 캣타워 ‘마이캣타워’이다. 최소 3개 최대 6개의 블록을 서로 연결해서 캣타워를 만들고, 센서가 장착된 각각의 블록을 통해 고양이가 드나들며 활동하는 것을 데이터화한다.고양이의 반려인(집사)은 마이캣타워와 연동된 모바일 앱을 통해 고양이가 블록에서 얼마나 활동하는지, 선호하는 블록이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추가로 단일 블록들을 구매하여 캣타워에 추가설치 할 수도 있다. 3개를 구매하였던 고객이 블록 1개를 구매해 4개로 구성된 캣타워로 변형설치 할 수 있다.“현재 시판하고 있는 캣타워는 획일화된 모양으로 변형이 불가합니다. 고양이는 나이에 따라서 선호하는 놀이가 다르고, 나이에 따라 해야 하는 운동이 달라서 적절한 환경의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마이캣타워는 구성하고 있는 블록의 변형이 가능하므로 내 고양이에 맞춰서 충분히 변경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캣타워는 고양이가 잘 활용하고 있는

    2023.12.28 16:49:40

    [20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IoT 반려용품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하는 ‘플레잉모어’
  • [20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식물재배기 제조 및 식물 제조 관리 앱 ‘에코그램’ 운영하는 스타트업 ‘클랫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클랫폼은 식물재배기 제조 및 식물 제조 관리 앱 ‘에코그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정대광 대표(49)가 2020년 11월에 설립했다.“환경오염, 기후변화, 물가상승, 식량안보 등으로 인해 도시 실내 공간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도시농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내 공간에서 식물, 채소를 키우면서 정서 함양과 교육적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돼 치유농업도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유농업은 노인건강 증진 효과와 청소년의 폭력성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국가에서도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시장도 5조원이 넘는 큰 시장입니다.”정 대표는 “에코그램은 식물재배기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해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누구나 실내 공간에서 스마트하게 식물과 채소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에코그램 식물재배기 플랫폼은 국내 최대 식물재배기 구색 보유, 교육과 체험 콘텐츠 보유, 식물진단 비대면 AI 솔루션 보유, 식물재배기 전국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다.“에코그램은 식물과 연동한 앱입니다. 식물이 병에 걸렸을 때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AI가 진단해 주는 솔루션과 온도, 습도 등을 체크해주고 식물성장일지, 교육 콘텐츠, 정보공유 등 커뮤니티 기능까지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유일 식물재배기 방문관리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클랫폼은 현재 주로 중대형 식물재배기를 판매하고 있다. 기관, 지자체, 학교, 기업 등  B2G, B2B로

    2023.12.28 16:47:42

    [20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식물재배기 제조 및 식물 제조 관리 앱 ‘에코그램’ 운영하는 스타트업 ‘클랫폼’
  •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한 스타트업 ‘크립토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동형암호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의료분야는 우리나라가 최고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규제에 막혀서 병원 간 또는 병원과 기관 간에 정보의 공유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크립토랩에서는 의료와 생명공학 분야에 동형암호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부서를 설립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크립토랩은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크립토랩은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인 천정희 대표(54)가 2017년 12월 설립했다. 천 대표는 2016년 서울대 수리과학부 암호연구실에서 암호학계의 숙원인 4세대 동형암호 알고리즘 기술을 구현한 소프트웨어 ‘혜안(HEaaN)’을 개발했다. HEaaN은 기본적인 암호화, 복호화 기능과 암호문간의 실용적인 연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을 탑재할 수 있게 설계됐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챗GPT도 보안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유용성 때문에 직원들은 활용하고 싶은데, 직원들이 질문한 내용이 GPT의 학습과 추론에 사용되면서 주요 정부기관의 기밀이나 업체의 사내 정보가 누설되는 것이 두려워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크립토랩은 이와 같은 LLM(Large Language Model)에 동형암호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전담부서 또한 신설하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동형암호나 양자내성암호는 기존 암호와 달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상용화하는 데 있어 고도의 수학적 지식이 요구된다. 천 대표는 2024년 정도가 되면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의 표준화도 완료되고 정보보호

    2023.12.28 16:42:31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한 스타트업 ‘크립토랩’
  • [순천대학교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콜라겐 및 저분자콜라겐을 이용한 기초화장품 제조 및 판매하는 ‘쓰리에프씨(3FC)’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쓰리에프씨(3FC)는 콜라겐 및 저분자콜라겐을 이용한 기초화장품 제조 및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남혁 대표(64)가 2020년 9월에 설립했다.이 대표는 일본 북해도대학에서 수산식품학을 전공했으며 일본의 Kibun식품 연구소에서 약 2년간 근무했다. 1993년도에 한국식품연구원에 입사해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근무하고 있다. 근무하는 동안 이 대표는 식품 또는 화장품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산업용 초음파 시스템을 개발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이 기술은 2019년도에는 정부 출연연 우수연구 성과 10선에 선정됐으며, 2020년도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이 기술로 4개사에 총 7건을 기술이전 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내에서 쓰리에프씨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쓰리에프씨는 고객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3C3S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3C(Challenge, Cooperation, Communication), 3S(Safety, Satisfaction, Soundness) 운영하고 있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건강식품뿐만이 아니라 화장품 소재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제품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쓰리에프씨는 초음파추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다양한 기능성 소재 생산이 가능하다. 첫 번째 아이템으로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콜라겐(네이티브 콜라겐)과 콜라겐펩타이드(저분자 콜라겐)를 국산화했다. 콜라겐 기초 화장품 5종을 ‘하령’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두 번째 아이템으로 미역포자엽(미역귀)추출물과 여주추출물의 개발이 완료돼 12월에 1종의 기초

    2023.12.28 16:36:57

    [순천대학교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콜라겐 및 저분자콜라겐을 이용한 기초화장품 제조 및 판매하는 ‘쓰리에프씨(3FC)’
  •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오브제 디자인 및 제품을 설계하는 스타트업 ‘디이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디오브제(DE OBJET)는 'Form follows fun' 명제 아래 사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자유분방한 존재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육안으로 찾기 힘든 자연의 비가시적 구조와 패턴들을 사물 또는 공간에 투영해 일상 속 유쾌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정제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형태를 탐구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디이랩은 디자인 및 제품을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준수 대표(36)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대표 아이템 위글(WIGGLE) 시리즈는 책상 위에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책꽂이 오브제다. “날카로운 직선에서 벗어나 자유 곡선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 오브제로 사무공간에 변화를 주고자 탄생했습니다. 디자인 변형과정에서 나온 은유적인 형상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공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리빙 아이템입니다.”이 대표는 “기성 제품의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디자인 접근법으로 도출되는 독특한 형태 그리고 내재된 기능성은 점차 소비자 주도형으로 바뀌는 시대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때론 예술 오브제로 또는 기능적 제품으로 작용하는 아이템은 실생활에서 꽤 흥미진진한 감정적 교류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제품은 온라인 편집숍과 자체 쇼핑몰 그리고 SNS로 마케팅 및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첫 과정으로 브랜드의 방향성을 확고하게 수립 후 투자 유치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건축을 전공했고 공예 아트 작가 활동을 하던 중 제품

    2023.12.28 16:34:52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오브제 디자인 및 제품을 설계하는 스타트업 ‘디이랩’
  • 쥬라기공원 TCG, ‘유희왕’ ‘드래곤볼’ 기획자 ‘료 시노모토’ 참여

    블랭크코퍼레이션의 IP자회사 영차컴퍼니가 미국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의 핵심 지식재산권(IP) 쥬라기공원을 활용한 TCG(Trading Card Game)에 유명 TCG 기획자인 료 시노모토가 참여한다.쥬라기공원 TCG는 영차컴퍼니가 사업을 진행, 지난 11월 9일부터 열흘간 성수동에서 열린 쥬라기공원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 스페셜 카드를 공개했다.한 개당 만원에 발매된 한정판 스페셜 카드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52만원에 팔리며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TCG 기획자인 료 시노모토가 쥬라기공원 TCG의 게임 설계를 맡게 되며 향후 쥬라기공원 TCG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료 시노모토는 TCG 기획회사인 넥스트 플레이(Next Play)의 대표이자 일본 TCG 프로 플레이어로, 유희왕 TCG와 드래곤볼 TCG총괄기획, 원피스 TCG의 총괄기획자다.쥬라기공원 TCG 게임은 2024년 3분기에 스타터팩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전개를 시작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네이버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을 통해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트레이딩 카드란 '유희왕' '포켓몬스터'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스포츠 선수의 경기 사진 등이 그려진 수집·교환용 카드로 대전 게임에도 활용된다. 또한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수집, 희소성 및 향후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 중이다.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디사이퍼에 따르면 트레이딩 카드의 유통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29억 달러, 우리 돈 16조7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수집 가치가 높은 카드는 수십억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한 희귀 포켓몬 카드는 한 장에 68억원에

    2023.12.28 11:40:32

    쥬라기공원 TCG, ‘유희왕’ ‘드래곤볼’ 기획자 ‘료 시노모토’ 참여
  • 사주를 보고 왔습니다 [인생 1회차, 낯설게 하기]

    나는 사주나 손금, 타로를 깊이 믿진 않지만 재밌는 이야기거리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친구를 따라 사주와 손금을 각각 보고 왔다. 사주는 건대입구 ‘사주카페 거리’에서, 손금은 구의에 위치한 한 가게에서 봤다. 하지만 난 이런 말들을 무작정 옳다고 믿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듣고 잊어버리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 그저 친구들이 그런 곳에 관심이 많았고, 나도 한두 번쯤은 보면 재밌는 이야기거리가 생길 것 같았다. 이런 내 마음은 타고날 때부터 갖고 온 것인지 사주와 손금에서 모두 “나신교라서 남 말 안 듣는다”는 말을 들었다.친구는 연애 타로를 봤는데 타로 리더가 초면에 반말을 하고 뭔가 잘 알려주지 않아서 불쾌하게 나왔다. 당시 나도 타로를 배운 상황이라 얼마나 성의 없는 풀이인지 대충 짐작이 갔다.다시 갈 집을 찾다가 입구에 “될 일은 된다”라고 적힌 사주 가게를 발견했다. 사주풀이 3만원, 상세 풀이는 5만원이었다. 3만원에 인생을 알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가성비라고 생각했다. 내가 푯말을 보고 들어왔다고 하자 사장님은 이렇게 말했다.“될 일은 당연히 되죠. 반대로 말하면 안 될 일은 어떻게 해도 안 됩니다.”사주를 본 게 11월 중순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12월 초에 내가 들었던 사주 풀이 대부분을 잊었다. 나보고 30살 넘어 예술을 하라고 했다는 것 빼고는… (결과물이 구려도 사람들이 잘 봐준다는 말이 꽤나 보장된 성공 같아서 내심 기분은 좋았다.) 듣는 순간은 재밌지만 거기에 매몰되려고 하진 않는다. 정해진대로 사는 건 재미가 없다.손금을 보고 기억에 남았던 건 ‘사회적 노예’라는 단어였다. 20대 초반에 학생이

    2023.12.28 11:37:02

    사주를 보고 왔습니다 [인생 1회차, 낯설게 하기]
  • “부산, 창업기업 참 잘 키운다는 말 듣고 싶어요” 김영희 부산디자인진흥원 산업육성팀장

    “부산의 강점을 살력 스포츠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자 꿈이기도 합니다.”부산디자인진흥원 산업육성팀은 계절의 변화가 무색하리만치 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많은 창업 그리고 재창업 기업들의 아이템 비전과 성장 가능성 판단과 더불어 창업기업 대표들이 풀지 못한 고민들을 들어주고 해결하는 엄마의 역할을 도맡아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창업 한파 속 산업육성팀의 지원사업은 기지개를 켤 준비하는 창업기업에겐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온다. 올해 스포츠 분야 재창업지원사업을 진두지휘한 김영희 산업육성팀장을 만나 창업기업의 스토리, 그리고 지원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부산디자인진흥원 산업육성팀장으로 스포츠재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김영희 팀장입니다. 그동안 디자인 상품개발 지원, 디자인스토어 및 면세점 운영 등 판로지원, 부산 내 마을기업 지원, 디자인법률자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맡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산업육성팀의 역할은 어떻게 나눠져 있나요. 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기업 지원금(자금) 관리와 상시적인 현장점검을 통한 창업 진행률 관리역할로 나눌 수 있어요. 기업이 창업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규정에 맞게 진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상시적인 기업 방문으로 진도률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애로사항을 확인 후 컨설팅 투자 마케팅 등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진흥원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디자인컨설팅과 특허분석 등을 실시해 차별화를 확보해 둔 상태죠.(웃음)스포츠 재창업 지원사업에 대해

    2023.12.28 11:09:27

    “부산, 창업기업 참 잘 키운다는 말 듣고 싶어요” 김영희 부산디자인진흥원 산업육성팀장
  • “옛 것의 강함을 홀라웨이브로 보여 드릴게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가 만든 신발을 신고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시대, 오래된 옛 것을 고집하는 청년이 있다. 한 땀 한 땀 손으로 신발을 만들던 그는 재창업을 통해 또다시 옛 것과 마주했다. 벌크나이즈 공법을 활용해 스케이트 보드화를 만드는 김병희 홀라웨이브 대표를 만나 그의 신발 세계를 들어봤다.  홀라웨이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홀라웨이브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스트릿 문화와 바다 위에서 서핑보드를 타는 익스트림 문화의 영감을 얻은 신발 브랜드입니다. 스케이트 보드 전문화를 만드는 국내 몇 안 되는 스타트업이죠. 스케이트 보드화는 어떻게 제작되나요. 부산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벌크나이즈 공법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공장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벌크나이즈 공법은 고무띠를 둘러 가마에 쪄내는 방식으로 타이어를 만드는 제조기술에서 신발제조기술로 변형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스케이트 보드화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데, 부산에선 이 기술을 가진 곳이 거의 없어요.   “아날로그 방식으로 불리는 벌크나이즈 공법으로 스케이트 보드화 제작···유일한 부산 공장과 협업 통해 명맥 유지”벌크나이즈 기술이 사라지는 이유는요. 사실 이 공법 자체를 요즘엔 많이 안 써요. 예전에 제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신발 윗 부분과 아웃솔을 일체형으로 만드는 기법인데, 아날로그 제조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스케이트 보드화는 이 기술이 핵심입니다. 현재 이 공법은 베트남이나 중국 등 해외에서

    2023.12.28 11:00:32

    “옛 것의 강함을 홀라웨이브로 보여 드릴게요”
  • “가성비 좋은 ‘골프공’에 20년 제조 노하우 듬뿍 담았죠”

    “즐길 줄 아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해요. 어린이집 원장으로 은퇴한 뒤 제 2의 인생을 위해 창업에 도전했으니 누구보다 한번 즐겨봐야죠.(웃음)” 10년 동안 어린이집에 종사하다가 제2의 인생을 위한 창업에 도전했다. 최은화 페라스포츠 대표는 20년 간 골프공 제조 공장을 운영한 남편의 권유로 은퇴 이후 골프공 유통 플랫폼 창업에 뛰어 들었다. 업계 분위기부터 용어 등 모든 것이 낯설지만 새로운 경험 하나하나가 즐겁고 값지다는 최 대표를 만나 창업 이야기를 들어봤다. 페라스포츠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고기능성 골프공 코어 개발과 골프공 유통망을 구축한 골프공 전문 기업입니다. 페라스포츠 창업 이전에는 뭘 하셨나요. 어린이집에 10년간 종사 했었어요. 민간 어린이집을 몇 해 운영하다가 국공립으로 전환한 뒤 은퇴를 해 집에서 쉬고 있었죠. 남편이 골프공 제조 공장을 운영하면서 유통 도·소매 판매도 함께 하고 있었어요.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중저가 골프공 브랜드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말에 제 2의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0년 간 골프공 제조 공장을 운영해 온 남편의 권유로 제 2의 창업 도전···국내외 브랜드 사이에서 저렴하고 성능 높은 중저가 골프공 론칭 준비”가족의 권유로 재창업에 도전하게 된 거군요. 그렇죠. 협력사 대표이자 남편이 20년 간 브랜드 골프공을 OEM으로 제조를 했어요. 골프를 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국내 골프 시장 특성상 필드에서나 연습용이나 브랜드 공을 사용하고 있어요. 굳이 좋은 공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골린이들도 선호하는

    2023.12.28 10:49:40

    “가성비 좋은 ‘골프공’에 20년 제조 노하우 듬뿍 담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