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17시까지 포털에 접수
이달 19일 온라인 설명회 공개
컨설팅부터 인큐베이팅까지 시니어 창업 적극 지원

서울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에서 운영될 사무실
서울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에서 운영될 사무실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관한 북부캠퍼스에 공유사무실을 마련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발표했다. 입주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19일 50+포털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주소지가 서울시인 만 40세~69세 시민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인 50+단체면 가능하다. 창업을 했거나 준비 중인 시민과 단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북부캠퍼스 특화 영역인 문화예술 창업 예정자 및 단체에 대해서는 심사 시 우대한다. 신청 접수는 3월 4일 17시까지며 전형 절차는 '서류-면접'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19일 오후 3시에 온라인 설명회를 50+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북부캠퍼스 공유사무실은 개인 20석, 단체 15석 등 총 35석 규모로 사무 공간 뿐 아니라 비대면 전용 회의실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소 등 특화된 공용 공간도 운영한다. 입주자는 월 이용료 3만원에 업무 공간 뿐 아니라 휴게공간과 사무집기도 사용가능하다. 또한 문화예술분야 공동 작업을 위한 ‘신나공작소’, 비대면 온라인 회의 공간 ‘신나통신소’, 온라인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신나촬영소’ 등 특화된 공용 공간도 운영한다.

재단은 공유사무실에 입주하는 개인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창업예정자와 초기창업단체로 나누어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등 인큐베이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치회 운영 및 외부자원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부·중부·남부·북부 등 4개의 캠퍼스를 중심으로 50+세대의 인생2막 설계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캠퍼스별로 공유사무실을 마련해 50+세대의 안정적 창업·창직 활동을 지원해왔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퇴직 후 창업과 창직을 꿈꾸는 50+세대가 많지만 지원 정책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공간부터 멘토링까지 50+세대를 위한 진취적이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