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대학교 매크로 진단 실행…정상 접속자 대비 매크로 비율이 90% 이상까지도 나타나
실제 서비스에 ‘엠버스터’ 솔루션 적용, 매크로 탐지하고 진단결과 공유

에스티씨랩, 매크로 탐지·차단 ‘엠버스터’ 무상 진단 프로모션
트래픽 및 리소스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이 매크로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솔루션 ‘엠버스터(Mbuster)’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을 신청하면 기업의 웹페이지나 서비스에 엠버스터를 적용해 매크로 접속 현황을 진단하고 판단한다. ▲전체 접속자 중 매크로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매크로 프로그램이 쓰이는지 ▲어느 국가 IP가 활용되는지 등을 찾아내 분석 리포트로 제공하며 매크로 대응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에스티씨랩이 지원한다.

에스티씨랩은 많은 기업들이 자사 웹사이트에 얼마나 많은 매크로 공격이 이뤄지고 잘 모르고 있는데다, 공연법 개정으로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판매가 금지된 이후에도 매크로를 이용한 표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티씨랩은 올 1~2월 국내 12개 대학교 수강신청 기간에 매크로 진단을 실행했다. 그 결과 접속자 대비 매크로가 많은 상위 5개 대학의 매크로 비율은 무려 90% 이상으로 밝혀졌다. 정상 사용자 접속 비율은 8%가 채 되지 않았다. 매크로 이용자는 불공정하게 수강신청을 성공할 수 있었지만 정정당당하게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은 수강신청을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공연, 콘서트, 스포츠 경기, 기차표뿐만 아니라 골프장과 캠핑장 등 시설 예약에서도 매크로로 인한 피해가 많다”며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매크로 현황을 미리 파악해야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고 공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매크로 무료 진단 프로모션은 4월 29일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프로모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링크) 엠버스터는 신청자의 웹페이지나 서비스에 SaaS 방식으로 적용되며, 온프레미스(자체 서버)와 클라우드 서버를 모두 지원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