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종근당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신약 개발은 물론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2019 BEST CSR]종근당, 문화예술 녹인 ‘아름다운 나눔’
종근당이 우리 사회 내 다양한 메세나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6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76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문화예술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2019 BEST CSR]종근당, 문화예술 녹인 ‘아름다운 나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의 로비에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뮤지컬 등 친숙한 음악들을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이 콘서트는 투병 중인 환자는 물론 가족과 내원객 등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2019 BEST CSR]종근당, 문화예술 녹인 ‘아름다운 나눔’
<키즈 오페라>는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뿐 아니라 유명한 클래식, 힙합 느낌의 창작곡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어린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어린이들은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맞춤형 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9 BEST CSR]종근당, 문화예술 녹인 ‘아름다운 나눔’
문화예술에 대한 종근당의 남다른 행보는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 A&B)’ 사업의 일환으로 대안 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현재 국내의 많은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신진 작가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이들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전무한 현실을 감안해 기획했다.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2차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종근당은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월 전 임직원들이 업무 시간을 할애해 종근당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연구소가 위치한 경기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 지역의 복지 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에게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기 위해 신입사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정화 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봉사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5호(2019년 12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