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의 이런 움직임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 WM 시장의 경우 최근 수년간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사모(私募) 시장이 급격히 세를 불려 왔지만, SC제일은행은 철저히 ‘안정성’ 중심의 공모(公募)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투자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 시장에 녹여내는 방식이다. 최근 SC제일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멀티에셋’ 역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으로, 이미 주요국 금융시장에서 검증된 투자 기법이다.
현재 SC제일은행 소매금융 부문은 자산관리 분야에서 실무형 전문가로 꼽히는 장호준 부행장(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의 총괄하에 각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장 부행장은 “SC 자산관리의 기본 철학은 고객의 손실 위험이 높은 상품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라며 “사모 상품을 아예 배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리스크 요인들이 내부 프로세스를 거치다 보면 상당수가 걸러진다”고 소개했다. 장 부행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McKinsey & Company)와 액센추어(Accenture)를 거쳐 지난 2005년 SC제일은행에 입사해 자산관리본부/프라이빗뱅킹 사업부를 비롯해 수신, 카드상품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7년 말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으로 임명돼 2년여 가까이 소매금융 부문을 총괄해 오고 있다. 다음은 장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만 5년 가까이 WM 부문을 이끌어 왔는데 그간의 소회가 궁금하네요.
“그동안 자산관리본부 및 리테일금융총괄본부를 이끌어 오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쉽게 WM 상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써 온 부분입니다. 기존에는 거점 프라이빗뱅킹(PB)센터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죠. 이를 위해 영업점에 배치된 자산관리 전담직원(PB RM)과 본점의 펀드, 보험, 외환 등 WM 각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협업하는 듀얼 케어 서비스(Dual Care Service)를 확대 제공했습니다. 특히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전략과 시장 전망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투자 자산 다각화를 지원해 왔죠. 이와 함께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방카 시스템은 물론 모바일 외환 서비스, 모바일 펀드도 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SC제일은행은 개별 상품이 아닌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관리로 차별화를 꾀해 왔습니다. 무려 2만여 명의 고객이 함께해 온 웰쓰케어(Wealth Care) 세미나는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하네요.”
글로벌 네트워크를 WM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면.
“SC제일은행 WM 부문이 지향하는 비전은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관리 조언가’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우스 뷰와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제안할 상품 라인업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이런 전략은 비즈니스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SC는 상·하반기 각각 투자 전략 테마를 정하고 그에 따른 수준 높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 핵심 투자 테마를 ‘Re:act–선제적 대응으로 균형 찾기’로 제시하고 포트폴리오 균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최근과 같은 변동성 국면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금융시장의 투자 기회 역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거죠. 이를테면 SC제일은행은 FST-펀드셀렉트(Fund Select)라는 추천 펀드 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3P(People, Process, Performance) 프로세스라는 치밀한 펀드 분석 과정을 거쳐 선별된 추천 펀드 리스트입니다. 구조화 상품 등 역시 고객의 위험 성향이나 투자 성향, 그리고 상품의 난이도 등 전반을 감안해 투자자의 수용 범위 내로 판단되는 양질의 상품 위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죠. 올해 SC 고객들이 가장 많은 선택을 한 상품은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와 글로벌 우량 채권형 펀드, 그리고 양질의 해외 채권, 달러 구조화 상품 등인데, 이들 면면을 보면 전반적으로 변동성 관리가 우선되며 그 가운데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최근 논란이 된 ‘DLS 사태’에서 자유로운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SC제일은행 WM 부문은 투자 상품을 출시하거나, 추천 상품을 고를 때 단순히 수익성만을 따지지 않고, 리스크 관점에서 상품을 평가하는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최근 논란이 된 금리 연계 파생상품을 제안받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적합’ 결정을 내렸습니다. 물론 당시의 시장 환경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당행의 실사(Due Diligence, DD) 기준에 비춰볼 때 상품 만기, 유동성, 그리고 시장의 방향성이 예상과 달리 움직였을 때의 최대 손실 폭 등을 감안했던 거죠. 이러한 DD 기준은 구조화 또는 파생상품뿐 아니라 뮤츄얼펀드, 상장지수편드(ETF), 채권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투자 상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DD를 통과하더라도 투자 성향에 맞지 않는 고객에게는 제안할 수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글로벌 기준의 투자 상품 DD 프로세스와 3P 프로세스가 SC의 차별화된 상품 선정 역량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공모 중심의 상품 선정도 DLS 사태를 피하는 데 한몫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WM 시장의 ‘사모 열풍’에 대한 유혹도 있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지난 5년간 다양한 형태의 사모펀드가 활발하게 출시됐지만, 저희는 공모펀드에 주로 초점을 맞춰 왔습니다. 사실 고객 자산관리를 돕는 것이 WM 부문의 핵심 역할이라는 점에서 ‘사모’, ‘공모’는 형식에 불과하다는 게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단순히 상품의 형식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해당 상품이 투자하고 있는 자산과 그 상품의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는 거죠.
이런 전략을 기반으로 상반기 동안 다른 경쟁사보다 글로벌 채권형 펀드를 먼저 판매하기 시작했고, 채권형 내에 다양한 리스크와 전략의 상품을 출시해 펀드 운용자산(AUM)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습니다. 특히 싱가포르나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멀티에셋’ 전략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사실 멀티에셋 전략은 이미 3~4년 전 한국에 소개됐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상품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포트폴리오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멀티에셋 펀드가 가장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는 ‘수익’과 ‘방어’라는 2가지 니즈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며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사모펀드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지난 6월 미·중 무역분쟁이 재차 확대되는 국면에서 국내에 미출시된 중국 A주 주식형 펀드를 사모 형태로 출시했는데, 이 펀드 역시 한 달 수익률이 10%를 넘어서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죠.”
SC제일은행이 그동안 강조해 온 ‘투자 철학’과도 일맥상통하겠네요.
“그렇습니다. SC그룹의 투자 철학은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인지적 실수를 줄이려는 노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를테면 특정 상품에 대한 투자 결정을 내릴 경우 사람들은 해당 상품에 대한 긍정적 정보만을 편향적으로 수집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거죠. 저희의 투자 철학 및 프로세스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문가가 한정돼 있는 경우 오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SC그룹은 여러 국가의 많은 전문가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정한 직급이나 위치가 의사결정에 무리하게 관여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이러한 오류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도록 했죠. 이는 곧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리테일 부문 실무형 전문가로서 다양한 상품 출시에 일조해 오셨습니다. 상품 개발 및 WM 철학이 있다면.
“2012년 말 리테일수신상품부장 시절에는 ‘내지갑통장’, ‘마이줌통장’, ‘마이런통장’ 등 높은 금리의 입출금통장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카드의 경우 해외여행에 특화된 ‘시그마카드’, 항공사 마일리지에 특화된 ‘플러스마일카드’, 최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뉴타임카드’ 등을 출시해 고객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특히 미래의 잠재 고객 선점 차원에서 2017년 국내 최초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제휴 협약을 시작했고, 이후 영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꾸준히 출시했죠. 고객들에게 친숙한 마블 및 디즈니 캐릭터 상품은 자녀를 둔 부모 및 젊은 키덜트족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울러 ‘디즈니 인 콘서트’, ‘디즈니 프린세스 아카데미’와 같은 디즈니 관련 행사에 고객들을 초청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고 있죠. 자산관리본부장 시절에는 모바일 기기 사용에 친숙하면서도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은 20~40대 고객들이 능동적으로 투자 목표를 설정하고 직접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투자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펀드와 모바일 FX 및 모바일 방카슈랑스 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상품과 서비스의 성공 배경은 결국 고객 니즈에 부합했기 때문이겠죠.”
불확실성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주식투자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다소 조심스럽겠지만 시장 전망을 부탁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위험자산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높아진 변동성을 감안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현시점이 경제적 요인보다 정책이나 이슈 등에 더 좌지우지되는 사이클 후반의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순발력 있게 상황을 잘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경기 침체 우려와 더불어 무역분쟁 및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주요국의 재정·통화 부양책에 힘입어 경기 사이클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주요 불확실성 요인들의 완화에 따라 글로벌 위험 선호의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즉,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가 여전히 유효하나 높아진 변동성 레벨을 감안했을 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앞서 언급했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에셋 상품을 통해 주식 비중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그렇다면 자산가 고객에게서 투자 상담을 의뢰받는다면, 어떤 상품(투자처)을 추천해주실 건가요.
“상품 추천의 경우 기본적으로 고객의 위험 성향, 현재의 자산 배분 상태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바람직한 자산 배분을 위해 현재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게 되죠. 대부분 한국 투자자들이 한국 및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식 상품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선 채권과 달러 자산의 비중을 확보할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앞서 위험자산에도 투자 기회가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충분히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전반으로 다각화된 채권 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누릴 수 있는 거죠. 달러의 경우, 한국 주식과 역의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에서 다각화 효과가 가장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위험 성향에 따라 역외펀드, 해외채권, 달러구조화 상품, 달러 보험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달러 비중을 확보할 수 있죠.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에 고르게 투자하는 멀티에셋 상품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다각화에 잘 어울리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주식 자산 내에서는 미국 주식을 가장 선호합니다. 여전히 다른 지역 대비 견조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고,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보인다는 점 역시 긍정적입니다.”
디지털 부문도 함께 총괄하고 계신데, SC제일은행만의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해주신다면.
“SC제일은행은 디지털 부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디지털 플랫폼 역시 꾸준히 강화해 왔습니다. WM 부문에서는 디지털 방카 시스템을 비롯해 모바일 외환 서비스 및 모바일 펀드 서비스도 잇달아 도입했습니다. 특히 ‘키보드뱅킹’의 경우 SC그룹 내 최초이자 국내에서도 SC제일은행이 처음으로 선보인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이죠. 지난 6월에는 ‘통합’, ‘간편’, ‘차별화’를 키워드로 한 새로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 3.0’을 오픈했는데, 타행 계좌 현황까지 파악할 수 있는 타행 계좌조회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SC제일은행은 국제 금융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하는 ‘2019년도 글로벌 파이낸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소매 디지털 은행(The World’s Best Consumer Digital Banks)’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자체 노력과 함께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협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인 뱅크샐러드와는 마이데이터 활성화 사업을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및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와는 지정대리인 제도를 통해 토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머닝러신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소액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삼성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를 통해 디지털 신용여신 상품 판매를 개시했는데, 혁신 금융 업체들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연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끝으로 WM 고객들이 ‘이것’만은 지켰으면(인지했으면) 하는 투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딱 3가지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선 고객들이 투자를 시작하기 이전에 자신의 위험 성향에 대해서 잘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수적인 성향의 고객이 주식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겠죠. 둘째로는 포트폴리오입니다. 투자 상품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변동성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포트폴리오입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성과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리밸런싱입니다. 아무리 잘 짜인 포트폴리오라 하더라도 금융시장의 가격 변동에 따라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변화하게 됩니다. 즉, 한번 구축한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다각화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비중을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호준 부행장은…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으며,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McKinsey & Company)와 액센추어(Accenture)를 거쳐 지난 2005년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행 내에서는 자산관리본부/프라이빗뱅킹 사업부, 은행장실 및 리테일상품본부 내 수신상품부와 카드상품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8년부터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으로 임명돼 소매금융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3호(2019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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