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도시들의 명소 이야기와 오페라 음악이 펼쳐지는 특별한 음악 여행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이 오는 5월 12일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사랑의 묘약>, <라보엠>, <잔니 스키키>, <로미오와 줄리엣>,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를 중심으로 어디서도 접할 수 없는 여섯 작품들의 유명한 아리아들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간다.
두 정상급 성악가가 들려주는
서정적인 아리아 여행
이번 음악 여행에 함께할 연주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아시아계 최초 우승자로 알려진 소프라노 홍혜란과 유럽 유수의 오페라 극장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테너 최원휘가 함께한다. 지난해 7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갈라 콘서트’ 이후 ‘네이버 V살롱 갈라 콘서트’를 통해 많은 대중에게 관심을 받으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정상급 부부 성악가의 첫 듀오 무대이기도 하다.


3일간의 여행 콘셉트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은 밀라노를 시작으로 음악의 도시 루카와 피렌체를 거쳐 2일 차에는 베로나, 마지막 여행지로 베네치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실제 여행지의 풍경을 떠올릴 만큼 생생한 해설과 함께 아리아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번 공연은 ‘남 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 ‘여자의 마음(La donna mobile)’ 등 대중적이고 많은 가수들에게 자주 불리는 곡들을 중심으로, 소프라노와 테너의 대표적인 아리아들과 더불어 듀엣 곡까지 해설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솔리스트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5월, 공연장에서 접하는 음악 여행이 현실에서의 이탈리아 여행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8호(2019년 0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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