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ve
변덕스러운 날씨에 이런 아우터 하나는 필요하다. 가벼운 패러슈트 나일론 소재에, 정갈한 디테일, 그리고 아티스틱한 프린트까지. 볼수록 탐나는 브리오니의 블루종. FABRIC낙하산에 사용되는 패러슈트 나일론 소재는 높은 내구성과 경량성을 자랑해 마치 실 한 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듯한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브리오니는 이 원단의 고유 텍스처를 그대로 살려 그래픽적인 효과를 연출하는 기막힌 한 수를 두었다.
COLOR
건축에 시적 상상력을 불어넣은 이탈리아 건축가 카를로 스카르파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빛을 이용하는 데 능수능란했던 그의 특기를 닮은 컬러 팔레트는 빛을 머금은 듯한 은은한 색감과 콘트라스팅 컬러의 과감한 매치로 이어진다. 여기에 회화적인 붓 터치를 더해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DETAIL
몇 시즌째 맨즈웨어를 강타한 블루종의 인기에 화답한 브리오니는 특유의 우아한 디테일을 가미했다. 정갈한 셔츠 칼라 아래에는 지그재그 스티치가 가미됐으며 소매와 헴라인을 따라 더해진 짙은 네이비 컬러의 니트 밴드는 볼드한 컬러 블록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다. 여밈은 더블 지퍼 방식으로 스타일링에 용이함을 더했다.
이동찬 객원기자│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
문의 브리오니 02-3274-6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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