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culture]최고의 배우에게만 허락된 무대, 국내상륙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5월 25일 한국에서 초연된다.

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등 어두운 삶을 살았던 에드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그리스 월드’ 사이의 일련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익히 알려진 이 작품은 2003년 런던에서 쇼케이스를 올린 후, 2009년 독일에서 초연을 올려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무대를 빛내는 배우 마이클 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 등이 전율의 무대를 선사한다.

기간: 5월 25일~7월 24일 |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 문의: 1577-3363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