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story] 또 다른 선택, 보석은 투자다
신앙과 권력의 상징이었으며, 사랑의 징표였다. 매혹적인 장신구이자, 대를 물려 가는 값진 자산이기도 하다. 보석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있다. 유구한 세월을 거치면서 보석에 웃고 울었던, 수많은 역사와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고리다.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운 2016년, 가라앉는 경제 속에서 보석이 투자 대안 상품으로서 또 다른 빛을 발하고 있다. 역대 최고가 보석을 위시해 가치 있는 보석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합리적인 투자법을 살펴본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 위용을 더해가는 글로벌 럭셔리 주얼리 하우스들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한국의 까르띠에를 꿈꾸는 청담동 하이 주얼리 시장의 장인들도 만나봤다.

글 배현정·이현주 기자│전문가 기고 홍지연 동양대 보석학과 교수│사진 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