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스 오블리주’의 실현, 재단 설립의 모든 것

유럽에서 시작된, 사회 지도층의 의무를 강조한 것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면, 그중에서도 부자들의 사회적 의무를 지칭하는 말은 리세스 오블리주(Richesse Oblige)다. 최근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리세스 오블리주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궁극의 사회적 기여’라 할 수 있는 재단 설립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OVER STORY] All That Foundation
그러나 재단이 활성화된 선진국들과 달리 국내에서의 재단 설립은 복잡한 승인 절차와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 등에 가로막혀 멀고도 험한 길인 것이 사실. 국내 재단들의 현주소에서부터 실제 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와 방법, 그리고 재단 활성화를 위한 비전까지 짚어봤다.


글 박진영·신규섭·이윤경 기자
사진 서범세·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