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주상복합은 전용률이 낮고 상가 냄새·소음 문제나 주거 동선의 불편함 등으로 기피되기도 했다.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의 간극이 명확히 분리되지 않아 관리비 부담이나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됐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고, 일반 아파트 수준 이상의 평면 설계와 고급 커뮤니티를 적용하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주상복합이 가진 본질적 장점인 도심 접근성·상권 밀접성·문화 인프라 이용성이 재평가되면서, 주거 만족도와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실수요층까지 흡수하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핵심 도시권에서 빠르게 일상을 누릴 수 있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직장인·1~3인 가구·자녀 교육 수요까지 폭넓게 잡아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고급 외관 디자인, 스카이라운지·클럽 라운지 등 커뮤니티 특화시설, 첨단 IoT 시스템, 컨시어지 서비스 등까지 결합되며 주상복합의 가치가 오히려 기존 아파트 대비 돋보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관리비 부담도 줄고 소음 저감·동선 계획 등이 개선되며 진화한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12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울산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고급 주상복합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 남구 야음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생활·교통·자연·편의 인프라가 균형 있게 결합된 복합 주거 단지로 평가된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차별화된 주상복합단지로서 일반 공동주택(아파트) 수준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업시설로 인한 편의성은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완성형 주거단지로서의 장점을 가진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총 753세대(아파트 631세대·오피스텔 122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 전면 유리난간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개방감과 도시적 스카이라인을 극대화했다. 고층 주상복합 특유의 조망·채광 가치를 최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내부는 드레스룸·팬트리·보조주방 등 특화수납과 고급 마감재(유상)를 적용해 주거 완성도를 높였고 특히 대형 펜트하우스는 최상층 조망과 희소성을 갖춘 프리미엄 타입으로, 향후 야음동 신흥 고급 주거타운 상징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울산 최초로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거실·주방·복도)'을 적용할 예정이다.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은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기술로, 주상복합에서 특히 중요시되는 소음 문제를 구조적으로 보완했다. 여기에 암반 기초 기반 구조 설계 역시 건축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스카이라운지(1단지 34층·2단지 22층)는 선암호수공원과 일부 도심 조망을 동시에 확보하며 단지의 상징성을 높이는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호텔식 컨시어지·비서 서비스·24시간 스카이라운지 카페 운영 등 고급 주거 서비스를 제공(유상)해 브랜드 주상복합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특히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에서는 입주자 사전방문 예약, A/S신청, 입주 후 홈 loT제어, 방문차량 예약, 공지사항 확인과 관리비 및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은 물론 단지의 컨시어지 서비스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입지적 강점도 분명하다. 야음시장·백화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도심권의 편리한 생활 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 중 하나인 단지 내 조경의 경우 단지 바로 옆 선암호수공원을 일상 속에서 곧바로 누릴 수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트램 2호선(예정)이 통과하는 야음사거리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인근 트램 1호선 사업도 예정돼 있다.
현재 단지 주변에서는 총 7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약 2,000세대 이상의 고층 브랜드 단지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에 마련되며, 오는 12월 오픈 예정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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