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cover] Airport Fashion
'이미지 메이킹'이 관건인 시대, 국가원수 또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패션은 이제 한 국가 혹은 한 기업의 이미지와 직결됩니다. 국내 모 패션기업에서는 '프레지던트 룩'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기에 이르렀고, '옷 잘 입는' 대통령, 패셔니스타 CEO는 할리우드 스타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을 거치고 공항 입국장 문을 통해 나오는 그들의 옷차림은 가장 편안해 보이면서도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나는 스타일리시함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비행이 잦은 대통령과 CEO들의 패션도 같은 맥락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빅 샷'들의 공항 패션 코드를 분석합니다. 그룹의 로고 컬러인 블루를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안경 등 다양한 소품 센스가 돋보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패션을 만나봅니다.

타고난 신체적 조건으로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대통령'으로 불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작은 키의 결점을 센스있게 보완한 스타일링으로 호평받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패션 감각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