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Events of May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가족과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국내 특급 호텔들이 손을 걷고 나섰다. 가족과 함께 만드는 케이크에서부터 감동적인 공연, 낭만적인 야외 다이닝 뷔페까지. 각 호텔들이 준비한 프로모션만으로도 5월은 사랑이 넘칠 것 같다.

훈훈한 가족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롯데호텔월드’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호텔월드의 ‘메가씨씨(Mega CC)’가 주최하는 ‘제14회 키자니아와 함께하는 가족 케이크 만들기 대회’는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 고객에게 더없이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키자니아와 함께하는 가족 케이크 만들기 대회에 참가할 경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Kidzania)’의 2인 입장권(어린이 1, 어른 1)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케이크를 잘 만든 가족을 선발해 무료 숙박권, 뷔페 레스토랑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4인 기준 가족 참가비는 30만 원(어른 2, 어린이 2)이다. 개인 참가비는 어린이 7만 원, 어른 10만 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02-411-7421~2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에서는 호텔에서 식사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고급 프렌치 스타일의 브런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메뉴를 마련했다.

먼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에 한해 호텔 내 레스토랑을 이용할 경우 ‘케이크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당일 양 호텔의 지정된 케이크 만들기 체험 장소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입장이 가능하며,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스펀지케이크, 생크림, 장식용 과일과 짤주머니 등으로 온가족이 함께 데코레이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직접 만든 케이크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도 해줄 계획.

호텔 내 베이커리 ‘그랜드 키친 델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 모양 케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며, 뷔페 레스토랑인 ‘그랜드 키친’과 ‘브래서리’에서는 피에로와의 기념 촬영도 기획했다.

그랜드 키친의 런치 가격은 어린이 3만8000원, 어른 5만5000원이며, 디너 가격은 어린이 3만8000원, 어른 6만5000원이다. 브래서리 런치 가격은 어린이 2만7000원, 어른 4만8000원이며, 디너 가격은 어린이 3만 원, 어른 5만5000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그랜드 키친 02-559-7608, 브래서리 02-3403-8610

한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는 어버이날을 위한 특별 메뉴도 구성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3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테이블 34’의 니콜라스 수석 주방장이 직접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는 어버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선보이며, 선택할 수 있는 주 요리를 포함한 여덟 가지의 특별한 메뉴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브런치 메뉴 가격은 8만 원이며, 특히 호텔 멤버십인 ‘더블 초이스’와 ‘실크로드 클럽’ 회원에게는 샴페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02-559-7631

어린이날, 더욱 특별한 공연
1. 그랜드하얏트서울2. 롯데호텔월드3. 쉐라톤그랜드워커힐4. 인터컨티넨탈
1. 그랜드하얏트서울2. 롯데호텔월드3. 쉐라톤그랜드워커힐4. 인터컨티넨탈
어린이날을 위해 감동적인 공연을 준비한 호텔도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사랑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가족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를 준비했다. 어린이날 단 하루, 워커힐 씨어터에서 볼 수 있는 이 공연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2회에 걸쳐 공연된다.

‘노틀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한 이번 뮤지컬은 다소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프랑스 고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각색해 감동과 교훈을 준다. 입체적이면서 화려한 대규모 공연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또한 특급 호텔 조리장이 어린이 고객의 입맛에 맞게 특별 구성한 특선 런치 코스에는 소고기 안심구이 등 다섯 가지 메뉴가 포함돼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는 완벽한 어린이날 나들이를 완성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특별 선물까지 제공한다. 부스석(3인 기준) 패밀리석은 25만 원, 뮤지컬석은 20만 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일반석(1인 기준)은 어린이 5만5000원, 어른 6만6000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문의 및 예약은 02-455-5000

낭만적인 뷔페의 풍미가 가득

한강과 도심의 전망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낭만적인 야외 다이닝 ‘풀사이드 바비큐’를 준비했다. 5월 12일 오픈하는 풀사이드 바비큐의 대형 참숯 그릴에 주방장이 즉석에서 겨자소스로 맛을 낸 쇠고기, 갈릭과 로즈마리를 곁들여 익힌 양고기, 다양한 육류와 왕새우, 랍스터, 칠리소스로 맛을 낸 오징어 등 해산물, 이탈리안 홈메이드 소시지 등을 굽는다. .

게다가 구운 감자, 채소, 볶음밥과 수프가 사이드 메뉴로 마련되며, 신선한 과일과 아이스크림, 다양한 케이크 등이 디저트로 마련돼 있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이용 가격은 어린이 3만1000원, 어른 6만2000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02-799-8495

‘롯데호텔월드’의 ‘라세느(La Seine)’에서는 5월 7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봄의 풍미가 가득 전해지는 ‘감사의 디너 뷔페’ 행사를 개최한다. 가족 모임을 위한 최고의 맛과 멋의 장이 돼줄 이번 행사는 예약 고객 200명 한정으로 열리며, ‘오픈 키친’과 열차에서 한 칸씩 옮겨 다니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푸드 트레인(food train)’도 진행된다. 봄을 연상케 하는 제철 식재료의 그윽한 향내로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식도락의 세계로 안내해 줄지도 모른다. 가격은 1인당 11만 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02-411-7811~2

‘호텔 리베라’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그랜드볼룸의 ‘베르사이유’에서 ‘어린이 뷔페 대잔치’를 마련한다. 로비에서는 가족사진 촬영, 풍선 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솜사탕도 제공한다. 홀에서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며 어린이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특선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뷔페 대잔치는 TV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MC 출신인 개그맨 정귀영 씨가 진행하는 게임과 함께 풍성한 경품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5만 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02-3438-4300

김가희 기자 hol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