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부티크 호텔 지상환 총지배인

서울 이태원에 국내 최초의 ‘부티크 호텔’이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2일 첫선을 보인 ‘IP 부티크 호텔’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야심작이다. 작지만 개성 강한 인테리어와 고객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IP 부티크 호텔의 향후 행보를 지상환 총지배인에게 들어봤다.

IP 부티크 호텔은 어떤 곳인가.

“지상 12층과 지하 5층 규모에 142개 객실과 카페 ‘아미가’ 오픈을 시작으로 레스토랑, 연회장, 멤버십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클럽과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젊고 고급스러운 고객 취향을 고려해 모든 객실에 아이팟 스테이션, 불가리 샤워용품을 제공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서울 지하철 이태원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높다.”

그랜드 오픈 기념 프로모션과 행사는 어떤 게 있나.

“카페 아미가 오픈 기념 이벤트인 ‘블링블링’을 준비했다. 카페 아미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경품권 응모를 받은 후 6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경품은 1등 순금, 2등 60만 원 상당의 와인, 3등 백화점 상품권 20만 원, 4등 호텔숙박권, 5등 식사권 등이다.”
“국내 최초의 콘셉트 호텔로 외국인 고객 적극 유치”
IP 부티크 호텔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장소는 어디인가.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있겠는가. 어느 곳 하나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단 한 군데를 고르자면 바로 객실이다. 층과 객실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예술적인 문화공간을 표현했다. 곳곳에 숨어 있는 한국적인 데코, 재미있는 예술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타깃은 어떻게 되나.

“지리적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고객, 미 8군과 원어민 영어강사가 주 타깃이다. 전체적으로 젊은 층을 겨냥해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타깃 공략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 유치를 위한 IP 부티크 호텔만의 마케팅 방법이 있다면.

“체크인 체크아웃 맞춤형 제도인 ‘얼리 체크인(early check in),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 out)’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오후 3시 체크인, 정오 체크아웃으로 운영하던 기존 시스템을 고객 편의 차원에서 좀 더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식이다. IP 부티크 호텔은 앞으로도 고객을 우선시하는 다양한 방침을 계획, 공표할 생각이다.”

글 김가희·사진 김기남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