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리젠시 인천 서희석 소믈리에

asters of Food & Wine’ 축제는 약 20년 전 북미 지역에서 시작됐다. 아르헨티나, 베트남, 프랑스 등 전 세계의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다. 세계적인 쉐프들의 최고급 요리와 고급 와인들을 한자리에 모은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서희석 소믈리에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Masters of Food & Wine’ 축제에서 다양한 요리의 매칭 와인을 총괄하며 와인 클래스를 총 책임지고 있다. “2003년부터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소믈리에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체계적인 교육기관이 없었죠. 1년에 2~3번 이상 외국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하면서 살아 있는 와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방문한 와이너리만도 300군데가 넘는군요.”서희석 소믈리에는 “호텔의 와인 서비스야말로 맞춤형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과 테이블 매너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와인 클래스를 준비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그는 또 “와인은 출시된 후 자연스럽게 숙성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 가치가 높아진다”고 강조하고 “특정 와인이 좋다던가 하는 식보다는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원하는 와인을 추천하는 것이 이번 와인 클래스의 취지”라고 설명했다.‘Masters of Food & Wine’ 축제는 미슐랭 스타 쉐프인 울프 브라우너트가 선보이는 특별 런치 및 디너를 시작으로, 주말에만 선보이는 브런치와 디저트 테이블, 쉐프들의 요리들과 다양한 와인이 제공되는 ‘웰컴 칵테일 리셉션’, 미슐랭 스타 쉐프 다니엘 샹본의 섬세한 퀴진과 매칭 와인으로 꾸며지는 ‘미식가의 밤’, 서희석 소믈리에의 설명을 들으며 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는 ‘와인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글 김가희·사진 김기남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