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자들의 얼굴에 모처럼 미소가 비치고 있다. 한때 9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 지수가 최근 1500대까지 올라오면서 반 토막 났던 펀드 수익률이 거의 회복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를 실적이 저조한 펀드를 정리하고 우량한 펀드로 갈아타는 펀드 리모델링의 계기로 활용할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 해외 주식형펀드에 대한 비과세가 종료되는데다 내년부터는 공모펀드에 거래세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과세에 따른 투자비중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머니와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기자들이 향후 시장변화에 대비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재구성해야 할지 취재했다.글 김태완 기자, 박해영·서정환·김재후 한국경제신문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사진 이승재 기자·일러스트 이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