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상 넵스 대표이사

대표는 “넵스 전시장에서는 우리 회사의 ‘넵스 프라임(Nefs Prime)을 비롯, 이탈리아의 톤첼리, 세자르, 독일의 에거스만 등 4개 브랜드를 함께 볼 수 있다”며 “최고급 맞춤 주방을 위한 장소”라고 소개했다. 넵스의 전시장에 입점된 명품 가구 브랜드들은 적게는 몇 백만 원에서 많게는 2억 원이 넘는 고가품들이다. 특히 점판암을 깎아 만드는 이탈리아의 톤첼리 등은 장인들의 수작업을 통해 탄생해 예술의 경지에 이른 가구로 평가된다. 정 대표는 “전시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한 눈에 반할 것”이라고 장담한다.넵스의 전시장은 단지 주방 가구를 보여주기만 하는 장소가 아니다. 자연과 감성, 문화가 공존하는 드림 키친 플렉스(Dream Kitchen Plex)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세계의 다양한 주방가구와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 대표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갤러리로 연중 다양한 전시장 역할을 하고 옥상의 앤 가든(N Garden)은 주방이 있는 정원으로 꾸며, 소외 계층 아동을 초대하는 오픈 키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넵스는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 1788 세대 전체에 주방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렇게 한 회사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밖에 대구 범어동 위브더제니스에도 주방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넵스의 주방가구는 캐나다 지역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북미 지역은 국내와는 주거 문화와 환경 등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국산 가구 수출이 거의 없었다”며 “캐나다 수출을 시발로 북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캄보디아, 베트남, 중동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글 김가희·사진 서범세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