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s of the Three Provincial Banks

[COVER STORY] 덩치 키운 지방은행 금융 판도 흔들까
BS금융그룹과 JB금융그룹이 각각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주인이 됐다.

지역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던 BS금융과 JB금융의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반면 경남은행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DGB금융그룹은 생명보험사 등 비은행권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느라 분주하다. 1967년 설립 이후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온 지방은행은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으며 한 차례 구조조정을 거쳤고, 이번 지방은행 간 인수를 통해 또 한 번의 전기를 맞고 있다. 경남은행 인수로 영토를 확장한 BS금융, 광주은행을 품에 안으며 몸집을 2배 이상 불린 JB금융, 여기에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DGB금융.

세 지방은행의 경영 현황과 차별점을 점검하고 향후 생존법을 알아본다.


글 신규섭·박진영·이윤경 기자│전문가 기고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